웨딩 스튜디오 촬영 헤어변형을 부를지 고민이신가요? 결혼식까지 마친 저의 경험을 담은 후기를 통해서 웨딩 스튜디오 촬영 헤어변형 장단점과 추천, 업체 알아보는 방법, 웨딩촬영 헤어 관련 5가지팁을 알려드립니다.
글의 순서
계약한 웨딩업체 리스트
- 스튜디오: 아트썸
- 헤어/메이크업: 김활란뮤제네프
- 드레스: 알렉산드라
- 헤어변형: 헤어변형 다희(heeda_o)
1. 웨딩 스튜디오 촬영 헤어변형 불러야할까?
요즘에 들어서 결혼 준비 시 ‘스드메헤‘라는 말이 새롭게 있을 정도로 헤어변형 출장에 대한 관심이 많고, 많이 이용하기도 합니다. 헤어변형 유경험자로서 헤어변형 출장의 장단점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습니다.
1) 헤어변형 장점
- 전문성
헤어 전문가이기 때문에 변형하는 스타일의 퀄리티가 높을 수밖에 없고 이것은 곧 사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신부 헤어를 전담 마크하여 수시로 관리하기 때문에 머리에 문제가 생길 경우 바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예측 가능성
헬퍼이모님이 헤어변형을 마음에 들게 잘 해주실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복불복 상황을 예방하여 불확실성을 줄여줍니다.
- 다양하고 유니크한 스타일 연출
여러 헤어변형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잔머리, 꽃장식 등 섬세한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을만한 스타일도 웨딩 촬영에서 해보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 헤어 관련 외의 이점
헬퍼가 상대적으로 드레스, 메이크업, 신랑 케어 등 다른 곳에 더 신경 써 줄 수 있습니다.
2) 헤어변형 단점
- 비용이 부담될 수 있음
업체에 따라서 기본적으로 가격이 20~45만 원 정도고, 촬영 시간 초과에 따라 추가비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촬영시간이 조금 줄어들 수 있음
촬영 시간은 한정적이므로, 머리에 신경을 많이 쓸수록 아무래도 그 외의 시간이 줄어듭니다. 촬영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머리에 들이는 시간이 아깝단 생각이 들면 헤어변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3) 결론은 추천
저는 머리숱이 적고 머리카락이 얇은 편이라서 헤어샵에서 세팅한 머리를 오래 유지하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이마도 넓어서 앞머리 모양을 신경쓰고 싶었습니다. 심지어 저희 촬영일은 8월로 습도가 절정에 달할 때였습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헤어변형을 예약했는데, 이 결정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 촬영 때 했던 모든 머리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던 것입니다. 비용은 부담이 됐지만 만족감이 더 컸기 때문에 예산이 된다면 무조건 헤어변형 추천 합니다!
단, 스튜디오에 따라서 헤어변형 출장을 부르지 못하게 하거나 스튜디오에 추가금을 별도로 내야 하는 곳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2. 헤어변형 업체 알아보는 방법 3가지
인기와 가성비 있는 업체는 예약이 빠르게 차므로, 헤어 변형 예약은 가능하면 빨리하는 게 좋습니다.
- 블로그나 카페 후기 검색하기
실제 촬영 후기를 통해 헤어변형 사진, 비용 등의 정보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 인스타에 ‘헤어변형’ 태그 검색
사진 위주로 마음에 드는 업체를 골라서 예약 일자와 비용 등을 문의해 봅니다.
- ‘숨고’에서 견적 받기
‘숨고’의 ‘고수찾기’에서 헤어 스타일 사진과 리뷰를 참고하여 마음에 드는 디자이너에게 견적요청 해보세요.
3. 웨딩촬영 헤어 관련 5가지 팁
1. [신랑, 신부] 원하는 헤어 스타일 사진 캡쳐해가기
웨딩 촬영때 하고 싶은 머리 스타일의 사진을 미리 캡쳐 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준비할 사진
- 촬영 최초 헤어 스타일: 가장 처음에 샵에서 하고 싶은 머리 사진을 준비하여 디자이너에게 보여줍니다. 신부의 경우 최초 헤어는 보통 길이가 긴 웨이브를 많이 합니다.
- 헤어변형 스타일(신부): 촬영시 드레스, 배경에 맞춰서 변경하고 싶은 스타일의 사진을 따로 준비하여 촬영 전에 헬퍼이모님이나 헤어변형 쌤에게 보여드립니다. 헤어변형 스타일은 포니테일, 로우번, 하이번, 반묶음 등이 있습니다.
2. [신랑, 신부] 일주일 전에 다듬고 염색하기
촬영 당일에 메이크업샵에서 잔머리나 애교머리 등 커트를 한다면 보통 최소 3만원 이상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일주일 전쯤에 미리 미용실에 가서 원하는 스타일로 다듬는 것을 추천합니다. 너무 일찍 간다면 그사이에 머리가 자라기 때문에 의도한 스타일과 다르게 촬영될 수도 있습니다.
신부 촬영 헤어는 샵에서 보통 고데기로 웨이브를 많이 하므로 펌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신부 헤어 컬러는 검정색보다는 브라운 계열로 많이 하는데 사진에서 좀 더 밝고 부드러워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게 정답은 아니며 본인한테 어울리고 마음에 드는 색상으로 정하면 됩니다.
염색 시에는 햇빛이나 조명을 받았을 때 생각보다 너무 밝은 색으로 나올 수도 있다는 걸 고려해서 밝기를 조절해야 합니다. 염색도 촬영 일주일 전쯤에 하면 좋아서 미용실에서 염색, 다듬기를 한 번에 하면 좋습니다.
3. [신부] 꼭 하고 싶은 헤어 장식이 있다면 준비하기
헬퍼이모님이 가지고 오시는 장식은 티아라, 머리핀, 헤어밴드 등으로 한계가 있으니 이 외에 생화 장식, 리본 등 꼭 하고싶은 헤어 장식이 있다면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헤어변형 예약을 한다면 업체에서 가져올 수 있는 헤어 장식이 뭔지 미리 문의 후, 부족한 것은 준비해야 합니다. 저는 진주콤 장식을 꼭 하고싶어서 헤어변형 쌤에게 문의했더니 마침 가지고 계셨고, 리본도 가져오셔서 둘다 이용하여 촬영 했습니다.
4. [신부]피스 추가하기(선택)
머리가 길지 않고 숱이 없다면 헤어/메이크업샵에서 피스 추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저는 머리카락이 얇고 숱이 없으므로 아무리 샵에서 스타일링을 잘해도 축 처질까 봐 걱정했습니다. 촬영 당일에 디자이너와 상담 후 피스를 붙이기로 했는데 그때까지도 티가 날까 봐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물은 붙인 티가 거의 안 나면서도 풍성해 보여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헤어 변형시 반묶음과 포니테일을 할 때도 어색하지가 않고 자연스러웠습니다. 비용은 21만원 정도에 피스 반납 시 보증금 10만원을 돌려받아서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만족감이 커서 후회가 없었습니다.
5. 신랑 헤어 케어 문의 및 요청하기
헤어변형을 계약한다면 신랑 헤어도 케어해주는지 문의 후 미리 요청하세요. 남자 머리는 변형까지는 아니더라도 잔머리를 다듬어주는 정도의 케어를 해주는 경우가 있으니 놓치지 말고 챙겨주세요.
지금까지 웨딩 스튜디오 촬영 헤어변형 및 헤어 관련 5가지 팁을 알려드렸습니다. 이 글을 보신 여러분은 촬영 헤어 준비를 잘 하셔서 만족스러운 웨딩촬영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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