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가방을 어떤걸로 골라야할지 고민중이시라면 이 글을 보세요! 17년 동안 강아지를 키운 경험으로, 강아지 가방 추천템을 리뷰해드리며 장단점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글의 순서
- 1. 강아지 가방 왜 필요할까?
- 2. 강아지 가방 구매시 고려할 점
- 3. 리토가토 앞가방(보들리 코지, 시즌3) 솔직 후기
- 4. 리토가토 앞가방(보들리 코지, 시즌3) 장단점
- 5. [강아지 가방 추천]리토가토 앞가방 구입처
- 6. 강아지 가방 사용시 유의할 점
1. 강아지 가방 왜 필요할까?
얼마 전에는 저희 강아지인 말티즈 뭉치가 16살이 되고 나서야 개모차를 구매했다는 포스팅을 올렸었는데요. 이번에는 17살이 되고 나서야 강아지 가방을 구매하게 되어 관련 정보를 포스팅하게 됐습니다.
강아지 가방을 구매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강아지를 안고 다니면 두 손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강아지가 어렸을 때는 잘 걸어다녔으니까 목줄을 채워서 걷는 걸 위주로 하고, 한번씩 안아주어서 체력을 보충해 주었습다. 그런데 17살이 된 지금은 반대로 잠깐 걷게하다가 오랫동안 안아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무거워서 제가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두 손도 자유롭지 못해서 많이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가방의 필요성을 느껴 구매하게 되었고, 구입 후 이 불편한 점들에 대해 어느정도 해소되는걸 경험했습니다.
이 밖에 강아지 가방이 필요한 이유에 대한 내용은 강아지 유모차 포스팅에 자세히 설명해놓았으니 참고해주세요. 강아지 유모차가 필요한 이유와 정확히 같습니다.
(‘강아지 유모차 TOP13 및 고르는 팁 5가지’ 포스팅 보러가기)
2. 강아지 가방 구매시 고려할 점
저는 뭐 하나를 구매하더라도 까다롭게 고르는 편입니다. 이런 제가 이번에 강아지 가방을 고를때도 포기하지 않은 3가지가 있었는데 그걸 말씀드릴게요.
(1) 양쪽 어깨로 멜 수 있을것
보통 강아지 이동 가방으로 한쪽으로 메는 슬링백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그런데 저는 평소 크로스백을 멜 때, 무게가 조금이라도 많이 나가는 물건을 넣으면 한쪽 어깨나 허리가 급격하게 무리가 가는것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4키로 이상 되는 뭉치를 넣어 다닐 가방은, 양쪽으로 매는 가방이어서 무게가 분산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2) 가벼울 것
일단 뭉치 무게도 4키로이상이나 되고, 제가 워낙 상체 근육쪽으로 힘이 없는 편이라서 무게는 몇 그램이라도 더 가벼운 가방을 찾아다녔어요.
(3) 앞가방일 것
백팩의 경우 앞가방보다 더 무게를 가볍게 느낄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뭉치를 앞에 두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앞가방을 선호했어요. 17살 노견인만큼 상태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다는게 저에겐 중요했거든요.
3. 리토가토 앞가방(보들리 코지, 시즌3) 솔직 후기
이 3가지를 종합해봤을때 가장 조건에 잘 부합한다고 생각된건 리토가토 앞가방이었어요. 양쪽어깨로 맬수있는 550g의 가벼운 앞가방이라서요. 7kg이내 반려동물에게 권장한다는데 뭉치는 4kg이기때문에 적합했어요. 그래서 쿠팡으로 리토가토 보들리 코지 앞가방 시즌3를 주문하고 바로 다음 날에 배송받았습니다.
색상은 카키색으로 주문했어요. 베이지색이 더 마음에 들었지만 때타고 오염되고 하면 세탁하기 귀찮을거 같아서요. 너무 어두운 카키색도 아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뒤에는 이렇게 크로스로 되어있고,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포인트는 바로! 길이 조절이 가능한 것입니다. 조절되는 범위가 꽤넓어서 체격 좋은 남편도, 그보다 훨씬 왜소한 저도 둘다 편하게 착용이 가능해요. 그럼 착용샷 보여드릴게요.
남편의 몸에도 작지 않고 이렇게 잘 맞아요. 가로 50센티, 세로 32센티 정도의 넉넉한 크기인만큼 4키로 말티즈 뭉치에게는 꽉 끼지 않고 여유있었어요.
체격이 크신분들은 이렇게 버클을 가장 느슨하게 조절하면 됩니다.
그리고 저한테 맞게 조절 벨트를 조였더니 또 편하게 맞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산책갈때나 병원갈때 주로 착용하고 나가게 됩니다. 가방없이 그냥 뭉치를 안기에는 무겁고 두 손이 자유롭지 못해 불편하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가방 가운데쪽으로 얼굴을 내밀기도 하고
이렇게 가방 측면에 구멍을 이용해서 얼굴을 내밀 수도 있는데, 뭉치는 옆보다는 가운데쪽으로 얼굴 내미는걸 선호해요. 그게 좀 더 편한가봐요.
가끔 대중교통 탈때 등 강아지 얼굴이 안보이게 해야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럴때는 이렇게 가방 안쪽에 장착되어있는 메쉬망을 꺼내서 덮어주면 돼요. 저는 잠깐 덮어주어봤는데 뭉치가 좀 답답해 하는거 같았어요. 잠깐이면 괜찮지만 오랫동안 덮고 있기에는 강아지에 따라서 좀 답답하다 느낄 수 있을거같아요. 같은 이유로, 상품 판매 설명에도 6kg 이하의 강아지에게만 메쉬망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있네요. 하지만 메쉬망이 없는것 보다 있는 게 훨씬 활용도가 좋아요.
4. 리토가토 앞가방(보들리 코지, 시즌3) 장단점
그럼 제가 사용해보고 느낀 리토가토 앞가방의 장단점을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 장점
- 무게가 어깨 양쪽으로 분산되어 좀 더 가볍게 느껴짐
- 길이 조절이 가능해서 체격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
- 세탁기로 물세탁 가능(세탁망 이용)
- 수납공간 많음
- 매쉬망(이너커버)이 내장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음
- 안전고리 있음
- 단점
- 가격이 비싼편임(시즌 3는 10만원대 초반, 시즌 1,2는 10만원 전후)
- 옆구멍이 위로 조금더 크면 좋을 듯함
- 시즌3를 여름에 사용하기엔 더울 듯함
일단 장점에 비해서 단점은 거의 없었어요. 이 단점도 쥐어 짜낸겁니다. 저는 이 비싼 가격을 주고도 꽤 만족하고 있어서요.
위의 단점에서 언급한 것처럼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사진에서 보이는 옆구멍이 위로 조금더 높았으면 하는 거예요. 뭉치가 체고가 높아서 그런지, 머리위로 딱 맞아 불편해 하는거 같거든요. 그래서 가운데쪽으로 머리를 내미는걸 선호하는거 같아요.
여름에 사용하기 더운 점은 여름용으로 시즌4 제품인 ‘리토가토 보들리 쿨라우드’ 제품이 새로 나와서 이 제품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5. [강아지 가방 추천]리토가토 앞가방 구입처
위의 후기와 장단점을 이유로, 강아지 가방을 알아보신다면 리토가토 보들리 코지 앞가방 시즌 3를 추천해드립니다. 가방 컬러는 여러가지가 있어 선택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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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되시면 조금 더 저렴한 시즌 1(보들리 앞가방)을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대신에 수납공간,메쉬망, 안전고리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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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즌 3는 여름에 사용하기에 좀 더울것 같은 재질인데, 이게 마음에 걸리시면 시즌 2(보들리 쿨앞가방)로 대체가 될 거 같아요. 시즌 2는 안전고리가 없고 밑판이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만 제외하면, 시원한 재질이면서 기능적으로는 거의 같거든요. 시즌 3보다 더 저렴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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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시원한 제품을 원한다면 시즌4 제품인 ‘리토가토 보들리 쿨라우드’를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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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강아지 가방 사용시 유의할 점
제가 강아지 가방을 사용해보면서 느낀 유의해야할 점을 공유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이건 리토가토 앞가방 뿐만 아니라 모든 강아지 가방과 포대기에 해당될 것 같습니다.
그것은 바로 강아지를 가방 안에 너무 오래두지 말고 한번씩 꺼내주어, 바닥을 걷게 해줘야한다는 것입니다. 강아지 유모차나 캐리어와는 다르게, 메는 가방은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서요. 강아지가 원하는대로 자세를 취하고 편하게 쉬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뭉치도 가방 안에 들어가면, 대체로 오래 못버티고 낑낑대서 빨리 꺼내주곤 한답니다. 입장을 바꿔서 사람도 몸에 딱맞는 좁은 공간에 들어가있으면 좀이 쑤시고 답답하잖아요? 심하면 공황장애가 올수도 있고요.
그래서 가방을 메고 나가더라도 목줄과 배변봉투는 필수로 지참해서, 산책과 병행하여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딜 오래 다녀와야하는 경우는 무조건 그래야한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강아지 가방 추천으로 리토가토 앞가방에 대한 솔직한 리뷰와 장단점, 그리고 유의해야할 점을 포스팅했습니다. 꿀템 하나로 견주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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